발리의 숨겨진 비치와 조용한 힐링 스팟 5곳

1. 발리에서 조용한 쉼을 찾다 – 숨겨진 비치와 힐링 스팟

발리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지만, 꾸따(Kuta)나 스미냑(Seminyak) 같은 유명 해변은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그러나 발리에는 여전히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간직한 숨겨진 비치와 힐링 스팟이 존재한다. 번잡한 관광지를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숨겨진 비치와 힐링 명소 5곳을 주목해 보자.

2. 한적한 바다를 만나다 – 발리의 숨겨진 비치 3곳

1. 구눙 파양 비치(Gunung Payung Beach) – 발리 남부의 비밀 해변
발리 남부 울루와뚜(Uluwatu) 근처에 위치한 구눙 파양 비치는 여전히 많은 여행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해변이다. 높은 절벽 아래에 자리 잡은 이곳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인상적이며, 서핑객과 스노클링 마니아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다. 해변까지 내려가기 위해 약 300개의 계단을 걸어야 하지만, 도착하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피로를 잊게 만든다.

2. 니양니양 비치(Nyang Nyang Beach) –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인 아름다움
울루와뚜 절벽 아래에 숨겨진 니양니양 비치는 인위적인 시설이 거의 없는 원시적인 해변이다. 반짝이는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다른 관광객들을 거의 만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 해변까지 내려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지만, 이곳에서 잔잔한 파도를 바라보며 명상하거나 독서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3. 아메드 비치(Amed Beach) – 스노클링과 다이빙의 천국
발리 동부에 위치한 아메드 비치는 화려한 산호초와 맑은 바닷속을 자랑하는 스노클링과 다이빙 명소다. 발리 남부의 유명 해변보다 훨씬 조용하며, 해안가를 따라 늘어선 전통 어선 ‘주쿵(Jukung)’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곳에서는 화산 지형이 만들어낸 검은 모래 해변을 감상할 수도 있으며, 근처에 위치한 일본 난파선(Japanese Shipwreck)에서 색다른 스쿠버 다이빙 경험을 할 수도 있다.

 

3. 자연 속에서 쉼을 얻다 – 발리의 조용한 힐링 스팟 2곳

4. 시다멘(Sidemen) – 우붓보다 더 조용한 전통 마을
많은 사람들이 발리의 전통적인 자연을 경험하기 위해 우붓(Ubud)을 찾지만, 사실 **시다멘(Sidemen)**은 우붓보다 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간직한 숨은 명소다. 푸르른 논밭과 아궁산(Mount Agung)의 웅장한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요가와 명상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통적인 발리 스타일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

5. 반얀트리 사원(Pura Luhur Batukaru) – 영적인 치유의 공간
발리에는 수많은 힌두교 사원이 있지만, 관광객이 붐비지 않는 사원을 찾는다면 **반얀트리 사원(Pura Luhur Batukaru)**을 추천한다. 발리 서부의 바투카루산(Mount Batukaru) 기슭에 위치한 이 사원은 울창한 열대우림 속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신비로운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이곳에서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기도를 올리며 진정한 평온함을 경험할 수 있다.